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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9

슬픈 이야기는 그만하자며 얀칭이 화제를 바꿨다. "엄마, 식사하셨어요?"

"저녁 시간도 안 됐는데, 나중에 먹을게."

사실 얀칭은 그저 습관적으로 물어본 것뿐이었다. 물어보고 나서야 자기 뺨을 때리고 싶었다. 엄마의 현재 상황으로 봤을 때, 어떻게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수 있었겠는가.

역시나, 점심을 물었는데 엄마는 바로 저녁 얘기를 했다.

얀칭은 더 묻지 않고 바로 전화를 들어 음식을 주문했다. 자신이 먹고 싶은 것을 주문한 뒤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뭐 드시고 싶으세요? 제가 주문할게요. 조금 있다가 같이 먹어요."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