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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5

겨우 늑대산 기지의 일을 정리했는데, 숨 돌릴 틈도 없이 수도에서 사람들이 왔다.

이번엔 또 무슨 나쁜 짓을 꾸미는 걸까?

아주 간단했다. 청성(城青)이 기지에 합류하라는 요구였고, 아주 직설적이었다. 돌려 말하는 것 없이.

생각해 보면 이번엔 뒤가 든든한 모양이다.

그나마 너무 강경하게 나오진 않았다.

사자(使者)의 말에 따르면, 수도는 그녀들의 요구에 따라 일정 부분 개혁을 할 수 있고, 최대한 그녀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겠다고 했다. 여성의 지위를 향상시키겠다는 약속도 했다.

하지만 일에는 경중완급이 있지 않은가?

현재 가장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