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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7

누가 화가 났어?

늑산이 위치한 성의 주청.

그들은 전혀 준비가 안 된 상태였다.

우리 쪽에 합류하기로 했다면서, 어떻게 갑자기 청성으로 가버린 거지?

게다가, 사전에 우리에게 한마디도 없이, 철저히 비밀로 했잖아.

정말 명수전도 암도진창이라고, 앞에선 다른 척하면서 뒤로는 딴짓을 했구나.

이런 식으로 하면 도리에 맞지 않지.

성의 주청은 청성의 군대가 도착하기 전에 늑산을 다시 끌어들이려고 했다.

어떻게 끌어들일까? 당연히 더 많은 혜택을 약속하는 거지.

결국 이렇게 큰 기지인데, 수십만 명의 인구에, 그것도 인구의 질까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