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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8

비관적인가?

정말로 그저 그들이 비관적인 것뿐일까?

물론 아니다.

조화롭게 공존한다고?

현재 상황만 봐도 알 수 있다, 불가능하다는 것을.

종말은 이 모든 것의 주범이 아니다. 그저 과정을 가속화했을 뿐이다.

"정말 단순히 비관적인 생각일 뿐일까? 먼 예는 차치하고, 최근의 세계대전만 봐도, 전쟁 이후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여성보다 남성이 많은 국가가 되었어. 이게 무슨 의미인지 알아?" 얀칭이 침착하게 물었다.

그 사람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이 대전에서 여성들의 희생이 남성들보다 적지 않았다는 뜻이야.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