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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

어느 고급 아파트 단지에서.

"도대체 뭘 원하는 거야?" 의지가 점점 무너져 내리는 쑤이예는 목이 쉰 채로 자신에게 몸을 맡겨온 여자에게 물었다. 하지만 그녀는 조금도 기쁘지 않았다.

왜 이 여자는 이렇게 고집이 센 걸까? 이미 그녀를 데리고 나가겠다고 약속했는데, 또 뭘 원하는 거지?

옌칭은 여전히 무척 차분했다. "뭘 하냐고? 쑤이예, 내가 방금... 말했잖아. 난 네가 필요해. 네 정액을... 내 안에... 보증금으로 남겨둘래. 말보다는... 더 효과적일 것 같아서."

몸이 계속 문질러지고, 채워지고, 찔리는 감각에 옌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