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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

성청 쪽에서는.

좀비가 발생한 이후로, 그들은 학교 밖으로 혼자 나간 적이 없었다.

요즘 세상에는 학교 외에는 어디도 안전하지 않았다. 밖에서 걷다 보면 언제 어느 구석에서 좀비가 튀어나올지 모르니, 그들은 감히 혼자 다닐 수 없었고, 당연히 같이 가서 용기를 북돋아 줄 사람이 필요했다.

그래서 수이예가 그 남학생에게 동급생들과 함께 돌아가라고 했던 것이다.

사람들을 모으려면 시간이 좀 필요했다. 거리가 겨우 몇백 미터밖에 안 되더라도 말이다.

그들이 기다리는 동안, 트럭은 식량을 가득 싣고 돌아갔다가 다시 빈 차로 돌아와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