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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3

그렇긴 해도, 임신한 얀칭을 돌봐야 한다고 해서 웬 언니를 소홀히 해도 되는 건 아니잖아?

그날 밤, 얀칭이 일찍 잠든 후 수이예는 웬유로우의 방으로 향했다.

문을 열자 방에는 아무도 없었고, 대신 화장실 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안에서는 불빛이 새어 나오고 있었다.

말할 필요도 없이, 웬 언니가 분명 안에 있는 거였다.

자세히 들어보니 안에서 물소리가 찰랑찰랑 들려왔다.

상황을 보니 웬유로우는 목욕 중인 듯했다.

목욕이라... 이건 충분히 상상력을 자극할 만했다.

안에 있는 미인은 지금 어떤 모습일까?

당연히 알몸일 테고, 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