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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1

그 말을 듣자 안경은 오히려 더 환하게 웃었다. "누가 날 이렇게 예쁘게 만들었겠어? 누구든 날 보면 심쿵할 수밖에 없지."

그 말에 누군가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봤다.

뭐, 이제 득의양양해진 거야?

전화벨이 오랫동안 울리고 나서야 상대방이 느릿느릿 전화를 받았다.

수화기 너머로 불만이 가득한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분명 장링웨이의 목소리는 아니었고, 게다가 숨소리도 고르지 않았다. "누구세요? 이 늦은 밤에, 사람 좀 자게 놔둘 수 없나요?"

수이예는 "나야"라고 대답했다.

"당신이 누구든 상관없어요!" 그 사람은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