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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7

탕사가 몸을 뒤척이다가 뭔가에 불편하게 눌려 몽롱한 상태로 눈을 떴다. 손으로 더듬어 보니 정말 뭔가가 만져졌고, 눈앞에 가져와 자세히 보니 옥 팬던트였다. 이 팬던트는 전에 본 적이 있었는데, 소예가 항상 지니고 다니던 물건이었다. 어떻게 자신의 목에 걸려 있는 걸까? 이미 오랫동안 알람 소리 전에 깨어난 적이 없었는데, 탕사는 알람을 끄고 방을 나섰다.

"일어났어?" "응." "왜 신발도 안 신고 나왔어? 날씨가 좀 쌀쌀해졌는데." 말하며 소예는 탕사를 한 번에 안아 방으로 데려갔다. "급하게 나오느라 신발 신는 걸 깜빡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