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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

당가를 떠난 당사는 차를 몰아 작업실에 도착했다. 막 들어서는 순간 조수 강강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강강이 바람처럼 빠르게 달려나오며 외쳤다.

"사 언니, 사 언니!"

당사는 실소를 터뜨렸다. "그 의미심장한 웃음은 뭐야?"

"무슨 의미심장한 웃음이에요!" 강강이 당사의 어깨에 살짝 부비며 말했다. "아이고, 사 언니, 이제 숨기지 마세요. 누군가 장미꽃을 작업실로 보냈다고요!"

"뭐라고?" 당사의 정말 모르는 듯한 표정을 보고 강강도 고개를 갸웃거렸다. 혹시 이상한 사랑꽃일까?

"당당, 네가 안 돌아오면 강강이 네 장미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