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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

질주하던 레이싱 카가 마침내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와 멈췄다. 수예와 묵경이 각각 두 대의 차에서 내렸다. 묵경은 일부러 우울한 표정을 지으며 한탄했다.

"아이, 어릴 때부터 항상 네게 조금씩 뒤처졌어! 이제 막 귀국했는데 날 좀 기쁘게 해줄 수는 없었냐?"

묵경의 모습을 보며 수예는 웃음이 나왔고, 한숨을 쉬었다.

"형제에게 좀 재미를 찾게 해줘야지!"

클럽하우스에 들어서자, "어이, 두 분 돌아오셨네요! 운전 실력이 정말 대단하시네요! 프로 레이서도 이 정도는 아닐 거예요!"

두 사람이 자리에 앉자 묵경이 농담을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