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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

당사령의 날카롭고 재치 있는 모습이 귀엽다고 생각했지만, 그는 그것이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는 것을 알았다. 나머지는 자신이 맡기로 했다.

마치 우연인 것처럼 문 앞에 나타나서는 밖을 보지도 않고, "사령아, 누구야?" 하며 친근하게 당사령을 품에 안았다. 그녀의 이마에 가볍게 키스하는 모습은 마치 이런 행동을 그녀와 여러 번 연습해 온 것처럼 자연스러웠다.

당사령은 이런 일련의 행동들을 예상하지 못했고, 그저 멍하니 그의 눈동자를 바라보았다. 그 깊은 정을 담은 눈빛은 마치 그녀가 그의 일생일대의 사랑인 것처럼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