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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0

당시는 병원에 30분 일찍 도착했지만, 병실에 도착했을 때는 울음소리 외에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 아이의 울음소리와 어른들의 흐느낌이 뒤섞여 안은 혼란스러웠다. 문 밖에 서서 손을 들었다 내렸다 하며 망설이다가 결국 문을 두드리고 들어갔다.

안에는 덩루가 눈물을 멈추지 못한 채 아이를 안고 소파에 앉아 있었고, 당화는 멀지 않은 곳에 서서 얼굴색이 좋지 않았다. 선 가문의 어른들은 창가에 서서 어찌할 바를 모르는 모습이었는데, 눈치 빠른 사람이라면 그들이 잘못했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오랫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