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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3

교육을 받은 지 30분이 지난 후, 왕핑은 담임 선생님이 모두 A등급을 매긴 한국어 숙제를 돌려받고, 교실로 돌아가 친구들과 함께 개학 첫날 대청소를 하고 있었다. 이번에는 류잉이 그와 함께 짝을 이루어 바닥을 닦고 있었는데, 류잉은 이것이 담임 선생님의 지시라고 말했다.

왕핑은 속으로 생각했다. '누가 알겠어, 정말 담임 선생님이 짝을 지어준 건지, 아니면 네가 스스로 짜놓은 건지.' 하지만 이번에는 왕핑이 아주 협조적이었다. 류잉이 어떻게 하라고 하면 그대로 따랐고, 류잉이 무엇을 물어보면 친절하게 대답했다. 말투에 더 이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