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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5

왕핑과 일행은 새벽 1시경 월량시에 도착했다. 공항을 나와 택시를 타고 월량시로 들어가 이모 집 앞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3시 20분이었다.

취안홍은 집에 들어서자마자 짐을 내려놓고 씻을 겨를도 없이 곧장 언니의 침실로 걸어갔다.

"이모, 어떻게 된 거예요?" 취안홍은 언니의 머리를 끌어안으며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동생아, 왔구나." 언니의 목소리는 너무 작아서 취안홍은 귀를 언니의 입가에 바짝 대야만 겨우 들을 수 있었다.

"네, 언니, 어떻게 이렇게 갑자기 이 모양이 된 거예요? 두 달 전 전화할 때만 해도 괜찮다고 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