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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3

물론 가장 흥분했던 순간은 엄마와의 첫 경험이었다.

며칠 전의 그 순간은, 큰엄마가 옆에서 응원해주고 있었고, 게다가 그는 큰엄마 앞에서 자신과 엄마의 첫 경험인 것처럼 보여줘야 했다. 큰엄마에게 자신이 흥분해서 이성을 잃은 것처럼 보이게 해야 했다. 그래서 두 번째로 거실에서, 그것도 다른 사람이 있는 상황에서 엄마와 합방하게 된 것이다.

"평아, 방학 숙제 신경 써야 해. 요 며칠은 안 한 것 같던데," 전홍은 TV를 보면서 양염의 품에서 젖을 먹고 있는 아들에게 말했다.

"엄마, 오늘 초육일밖에 안 됐잖아요. 개학까지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