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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3

"정아는 어릴 때 유치원을 다니지 않았어요. 우리 셋이 집에서 가르쳤죠. 그 아이는 정말 똑똑해서 내가 어렸을 때보다도 더 영리했어요. 여섯 살 때는 이미 초등학교 3학년 과정까지 배웠을 정도였죠."

"와, 정아 정말 대단하네요." "와, 정 언니 진짜 대단해요." 옆에 있던 세 사람은 모두 넋을 잃고 듣다가 가끔씩 감탄사를 내뱉었다.

"정아가 일곱 살 때, 80년대가 되면서 정부에서 류빙의 아버지에게서 몰수했던 크지도 작지도 않은 재산을 류빙에게 돌려줬어요. 류빙은 그 경영자 이름을 내 이름으로 등록했죠."

"정아가 여덟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