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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0

내가 화장실로 끌어들인 위만만은 매우 자극적인 옷차림으로 갈아입고, 손에는 로프를 쥐고 있었다.

나는 그녀를 바라보며 멍하니 물었다. "만만, 넌, 넌 이런 걸 왜 가지고 있어?"

"란, 우리 좀 자극적인 걸 해보자. 넌, 넌 날 묶어."

헐, 내가 지금 꿈을 꾸고 있는 건가?

위만만이 나보고 자기를 묶어서 하자고?

당황하면서도 나는 손을 뻗어 그녀의 이마를 만지며 물었다. "만만, 너 혹시 아픈 거 아니야?"

"아이, 할 거야 말 거야?"

할 거지, 이런 좋은 일을 안 할 리가 있나?

히히 웃으며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