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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1

차에 올라타서 나는 다시 맹자옥에게 전화를 걸고 그쪽 상황을 물어보며 길을 나섰다.

맹자옥은 그저 울기만 할 뿐,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나는 조급한 마음에 계속해서 제산을 향해 달렸다.

결국 제산 기슭의 한 도로변에서 그녀를 찾았다.

이 녀석은 아마도 나와 그녀 언니를 너무 걱정한 나머지 이곳을 떠나지 않았던 모양이다.

그녀를 찾고 나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맹자동에게 전화해 알려주었다.

맹자동은 아마도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데다가 나에게 너무 화가 나서 잠시 자기 여동생을 잊고 있었던 것 같다.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