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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02

서노가 손을 쓴 후, 바로 나를 꽁꽁 묶어버렸다.

솔직히 말하면, 이 여자가 나한테 비열한 수를 쓰지 않았다면, 그 가슴으로 나를 묶을 수 있었을지도 의문이다.

이런 친누나를 만나서, 나는 이미 20년 넘게 체념해왔다. 그리고 죽지 않는 한, 계속 체념할 수밖에 없다.

완초완과 위안한쿤 등을 만난 것만으로도 충분히 놀랐는데, 서노의 행동을 본 후에는 그들은 숨도 제대로 쉬지 못했다.

물론, 그들이 두려워하는 건 아니라는 걸 알고 있다. 그들이 진짜 두려워하는 건 서노 뒤에 있는 맨손으로 싸우는 30여 명의 형님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