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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96

한쿤이 이렇게 빨리 날 만나러 올 줄은 몰랐다.

그를 본 순간, 나는 약간 놀랐고, 또 약간 의아했다.

내가 깨어난 것을 보고, 한쿤은 살짝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쉬 선생님, 깨어나셨군요."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그에게 담배 한 개비를 달라고 했다.

불을 붙이고 첫 모금을 들이마시자, 나는 한 방 맞은 느낌이었다.

"하하, 선생님이 피우시는 이 담배는 우리 은삼각에서 특별히 만든 것입니다. 어떤 연소제도 넣지 않아서 좀 강합니다."

그의 말을 듣고 나는 웃으며 말했다. "강한 건 상관없어요. 다른 것만 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