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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84

"무슨 일이야?"

한춘일 본부, 한 대머리 대한이 엄폐물 뒤에 숨어 폭발 지점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 사람은 한눈에 봐도 용병이었다.

한춘일 쪽 용병의 수는 50~60명 정도였고, 아마 그들끼리는 서로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당시 맨 뒤에서 몸을 숨기고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내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한 후, 나는 수류탄 하나를 꺼냈다.

이때는 공포를 조성할 수 있으면 최대한 조성하는 것이 좋았다. 어차피 나를 눈치챈 사람은 없었으니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때, 누군가 영어로 소리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