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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1

유크리야는 화하에 가고 싶어했기에, 나는 그녀를 화하로 데려가 그곳에서 안장할 곳을 찾기로 결정했다.

내가 그녀를 안고 양식장을 떠날 때, 복면을 벗은 린텐랑이 빠르게 내게 달려왔다.

"백랑, 너..."

그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나는 고개를 돌려 그를 노려보았다.

이 평생 다시는 누구에게도 백랑이라 불리고 싶지 않았다. 이 호칭은 내 마음속에서 듣기 거북하기 그지없었다.

내 눈빛에 린텐랑은 겁에 질려 더 이상 한 마디도 하지 못했다.

나는 고개를 돌려 조용히 말했다. "앞으로는 서호연이라고 불러."

린텐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