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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4

우리는 이미 황룡산에서 나흘을 걸었다.

늑대 떼의 방해 때문에 우리는 기본적으로 별로 많이 가지 못했다.

삼일간의 대결에서 이 짐승들은 우리와 계략 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밤만 되면 그들은 우리 주변에 나타나서 게릴라 전술을 사용해 우리를 괴롭혔다.

그들은 우리와 정면으로 맞서지도 않고, 그저 뻔뻔하게 괴롭히기만 해서 우리는 사흘 동안 제대로 잠을 자지 못했다.

이대로 계속되면 우리의 체력은 분명히 소진될 것이고, 그때가 되면 늑대 떼는 손쉽게 우리를 전멸시킬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우리는 기운 없이 길을 걷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