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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2

이동강은 감히 사람을 부르지 못했다. 그의 목에 이미 단검이 들이대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나를 보며 분노에 차서 말했다. "서호연, 내가 만약 죽으면, 너도 한황에서 나가지 못할 거야."

담배 한 개비를 물고, 나는 의미심장하게 그를 바라보며 말했다. "시간 시작."

이동강은 겁을 먹었다. 그는 나를 보며 억지로 침착한 척하며 말했다. "서호연, 지금 날 풀어주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하지. 우리 서로 간섭하지 말고 살자고."

나는 말없이 그저 냉소를 지으며 그를 바라보았다.

오히려 장운뢰가 험악한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