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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1

심방화가 거리낌 없이 거실로 들어오더니, 곧바로 맹자퉁이 집에 없다는 것을 알아챘다.

"퉁퉁이는요, 아직 퇴근 안 했어요?"

나는 문을 닫고 그녀에게 말했다. "출장 갔어요. 삼일 후에나 돌아올 거예요."

이 말을 듣고 심방화는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다. "그녀가 없으니, 당신에게 부탁할 수 있겠네요. 사위님, 작은엄마가 돈이 좀 필요한데, 작은엄마한테 용돈 좀 줘요."

이번에는 호칭까지 바꿔서 자신을 작은엄마라고 불렀다.

나는 웃으며 말했다. "작은엄마, 제 돈도 퉁퉁이가 주는 거고, 많지도 않은데요. 당신에게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