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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0

청자병의 파편들을 한 봉지에 담아, 나는 매우 불안한 마음으로 거실로 걸어갔다.

그녀들이 나를 보자,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그게 뭐야?"

"그게, 좀 특산품이야. 나, 나 친구 만나러 가야 해서 오늘 밤 안 들어올 거야. 걱정하지 마."

내 말이 끝나자마자 맹자옥이 즉시 눈을 가늘게 뜨며 일어섰다.

그녀는 말없이 나를 바라보기만 했다.

나는 그녀의 시선에 등골이 오싹해져서 말했다. "오해하지 마. 네 언니를 구하는 데 나 혼자서는 분명 힘들어. 그래서 몇 명 도움을 구하러 가서 미리 대책을 의논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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