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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1

치샤오베이가 울면서 식당을 뛰쳐나가는 걸 보고, 난 그때 멍해졌다.

뭐하는 거야, 언니.

제대로 말 좀 해줄 수 없어?

마음속에 혼란이 일었지만, 그때는 깊게 생각하지 않고 바로 뒤쫓아 나갔다.

그런데, 서양 식당을 나서는 순간, 나는 멍해버렸다.

치샤오베이는 이미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었고, 대신 멍쯔위가 내 눈앞에 나타났다.

멍쯔위가 이렇게 빨리 내 앞에 나타날 줄은 정말 생각도 못했다.

그 순간, 내 머리는 완전히 비어버렸고, 뭘 해야 할지 전혀 몰랐다. 그저 멍하니 그녀를 바라볼 뿐이었다.

멍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