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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7

이 오해로 인해, 나는 웃으며 그릇을 내려놓고 일어나 뒤돌아섰다.

"아씨, 당신이었어."

내 얼굴을 본 스님은 갑자기 멈춰 서더니 돌아서서 뛰쳐나갔다.

싸우지도 않고 물러서다니, 이게 소위 천하제일이란 건가?

나는 당시 좀 어리둥절했지만, 스님의 다리 '털바지'가 드러났을 때 이해가 됐다.

하, 이 자식 황반선이 아닌가?

이 녀석, 도사 생활이 안 되니까 직업을 바꿔 스님이 된 건가?

내가 생각을 마치기도 전에 란동이 놀란 표정으로 물었다. "스님, 이게 어찌된 일입니까?"

"어쩌겠소, 저분은 도가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