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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6

나는 수없이 많은 가능성을 생각해 봤다. 어쩌면 이 세상이 나를 버릴 수도 있고, 또 어쩌면 내가 이 세상을 버릴 수도 있겠지만, 지금에서야 알게 됐다. 이 모든 것은 그저 내가 비관적일 때의 고민일 뿐이었다는 것을.

치샤오베이가 나를 찾아냈을 때, 나는 비로소 한 가지 이치를 깨달았다. 세상은 넓지만, 우리와 관련된 것은 그저 그만큼일 뿐이라는 것. 그래서 치샤오베이를 봤을 때, 나는 오직 감동만을 느꼈다.

하지만 지금, 멍쯔위도 나를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내 마음은 혼란스러워졌다.

감동과 동시에, 여러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