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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0

나는 호텔 의자에 앉아 담배를 피우며 전화를 이미 열 번이나 걸었다.

라이저우에 도착한 지 세 시간도 안 됐는데 귀 누나가 행방불명이 됐다. 우리 호문에 내부 배신자가 있는 게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귀 누나는 분명 장쩌청에게 잡혀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내 전화를 받지 않을 리가 없다.

하지만 이해가 안 되는 게 있다. 왜 그 장씨 개자식은 나까지 함께 데려가지 않은 걸까?

나를 잡아가는 게 더 효과적이지 않았을까.

결과적으로 보니, 내가 스스로를 과대평가했던 것 같다.

저녁 8시, 마침내 내 휴대폰이 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