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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3

음력 8월 초하루는 무안촌의 사당제 날이었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이날은 이 장군의 기일이라 사람들이 이날을 제사와 기도의 날로 정했다고 한다.

나와 이 영감은 오늘 태평현에 가지 않았다. 아침에 이가요 도자기 공장 사장인 주일규에게 전화해서 내일 그의 창고를 정리해주겠다고 말했다.

주일규도 오늘 일이 있다며 승낙했다.

이 일을 마친 후, 이 영감은 나에게 행화네 가서 향 두 묶음과 종이돈 여섯 묶음, 그리고 제사용 과자를 좀 사오라고 했다.

구멍가게에 도착한 나는 다시 돌아가지 않고 그곳에서 이 영감을 기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