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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

의아한 표정의 천아접이 자신의 배로 내게 두어 번 들이댔다.

그녀가 그렇게 들이대자, 나는 즉시 오싹했다.

젠장, 계속 들이대, 멈추지 마.

"이게 뭐야? 서추잡, 너 설마 총을 숨겼어?"

맞아, 총이야, 그건 바로 내 최종 무기다.

나는 말없이 그저 즐거운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천아접은 혐오스럽다는 듯 나를 노려보더니, 내가 총을 숨긴 곳으로 손을 뻗었다.

이런, 큰일 날 뻔했다.

동공이 수축되며, 나는 즉시 공포에 질려 외쳤다. "하지 마! 아!"

그 순간, 나는 완전히 멍해졌고, 어렴풋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