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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7

허허는 자신의 과거 생활에 대해 매우 거부감을 가진 것 같았다. 비록 나는 그 이유를 알지 못했지만.

하지만 그녀의 거부감은 나로 하여금 한 노래를 떠올리게 했다.

지난 일은 다시 언급하지 말고, 인생은 수많은 풍파를...

무의식중에 나는 흥얼거리기 시작했다.

"노 서, 제발 남에게 해롭고 자신에게만 이로운 그 입 좀 다물고, 말조심 좀 하세요."

내 생각의 흐름이 진소옥의 한마디에 끊겼다.

고개를 돌려 살짝 미소 지으며 물었다. "소옥아, 이런 농담들은 어디서 배운 거야?"

"허허, 어려서 집을 떠나 늙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