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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8

나는 야메이디에와 함께 병실을 나왔다.

비교적 조용한 곳을 찾아 그녀가 내게 물었다. "삼일 연속으로 아무것도 물어보지 않았어?"

사실 나는 물어보고 싶었지만, 그 아이가 죽어도 입을 열지 않았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그저 고개만 끄덕였다.

"서 비열, 정말 대단하네."

야메이디에가 안타까운 듯 나를 흘겨보았다.

어쨌든 지금은 그녀에게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 너무 오만하게 굴 수도 없어서 말했다. "이미 그 아이와 함께 한 번 검사를 받았어. 이 소녀의 신체 상태는 정상이고, 의사는 여기에 문제가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