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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9

진란은 침대로 돌아오자마자 냉린의 한 손에 눌려 침대에 누워버렸다. 환자복 바지가 벗겨지고 엉덩이에 몇 대의 손바닥이 내리쳤다. 따뜻한 감각이 느껴졌지만 아프지는 않았다. 오랜만에 느끼는 익숙한 감각, 오랜만의 손바닥, 오랜만의 냉린. 손바닥이 계속해서 내리치면서 엉덩이가 빨갛게 물들었다. 연속으로 내리치자 진짜 아파오기 시작했고, 결국 참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렸다. 냉린은 몇 번 더 때린 후, 작은 녀석을 안아 품에 끌어당겼다. 마음껏 울도록 내버려 두었다.

마치 그들만의 특별한 방식이자 냉린의 체면을 세우는 방법 같았다.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