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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3

진란은 냉린의 손을 잡고 여기저기 둘러보며,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있으면 냉린에게 물었다. 마치 아이를 데리고 박물관을 구경시키는 아버지 같았다.

냉린은 꼬마의 엉덩이를 토닥이며 2층에 가서 혼자 구경하라고 했다. 꼬마는 빠른 걸음으로 2층으로 올라갔다. 역시 작품이 더 많았다. 예전에 해외여행을 생각한 적이 있었지만, 멀리 나가본 적 없는 사람이라 여러 가지 적응하지 못할까 봐 걱정했었는데, 지금 그 생각이 다시 떠올랐다. 정말 나가서 구경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다만 냉린을 떠나기 아쉬웠다. 그래, 이 문제는 나중에 다시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