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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2

점심시간에도 식당에 가지 않고 기숙사로 돌아와 휴대폰을 열었지만, 냉린에게서 온 메시지는 없었다. 그래, 그는 한 번만 알려준다고 했었지. 정연은 기숙사에 아무도 없는 틈을 타서 애널 플러그를 삽입한 후 냉린에게 사진을 보냈다.

"선생님, 죄송해요. 어젯밤에 잠들어서 착용하는 걸 잊었어요. 지금 제대로 착용했으니, 화장실 갈 때 빼고는 계속 착용하고 있을게요."

5분이 지나도 답장이 없었다.

"선생님, 내일 밤에 저를 데리러 와주실 수 있나요?" 선생님이 너무 보고 싶어. 왜 요즘 내가 이렇게 엉망일까.

여전히 답장은 없었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