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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

수온이 딱 좋았지만, 가슴의 두 점에 닿으니 따끔거리는 통증이 느껴졌다. 미세하게 퍼지는 저릿함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픔이 함께했다. 냉린은 벽에서 샤워기를 내려 진란에게 물을 뿌리며 씻겨주었다. 한 손으로는 진지하게 목욕을 시켜주는 듯 부드럽게 움직였지만, 진란은 그 행동이 너무나 관능적으로 느껴졌다. 그 손길은 마치 전기를 띤 것처럼 닿는 곳마다 불꽃을 일으키는 것 같았다. 큰 손이 아래로 내려가며 부드러운 엉덩이를 주무르다가 입구에 도달해 지문으로 원을 그리며 마사지했다. 진란은 처음과 달리 거부감이 없었고, 너무 기분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