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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

"그 사람 얘기는 그만하고, 다음에 궁금한 건 네가 직접 물어봐." 렌린이 차가운 손으로 징란의 목을 만지작거리더니 목걸이를 채우며 감탄했다. "아주 잘 어울리네. 이제 진짜 강아지 같아."

징란은 목에 갑자기 생긴 물건이 약간 불편했지만, 사슬 반대편을 렌린이 잡고 있다는 생각에 기대감과 안도감이 동시에 밀려왔다.

"지난번에는 무릎 꿇는 자세를 가르쳤으니, 오늘은 기어가는 법을 가르쳐줄게. 손바닥으로 바닥을 짚고, 허리는 내리고 엉덩이는 올리고, 먼저 팔을 들었다가 다리를 움직여. 나를 따라오되 절대 닿으면 안 돼." 렌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