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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5

렌린은 메뉴판을 들어 대충 몇 가지를 주문했다. 두 사람의 입맛은 이미 알고 있었다. 주문을 마친 후 징란에게 완린위에게 물을 따르라고 부탁했다. 징란은 통증을 참으며 일어나 물을 따른 뒤 다시 조심스럽게 앉았는데, 소리를 내지 않으려고 애쓰다 보니 눈가가 촉촉해질 정도였다. 다행히 렌린과 완린위는 계속 업무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어서, 그는 몰래 다리를 들어 공중에 띄워 압력을 완화시켰다. 하지만 그 자세가 무척이나 이상해 보였다.

렌린은 징란의 허벅지를 붙잡아 그를 아래로 눌렀고, 귓가에 살짝 위협했다. "얌전히 밥이나 먹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