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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9

두 사람이 거의 숨을 쉬기 어려울 정도가 되자 냉린이 입을 떼고 징란의 얼굴을 감싸 안았다. "자기야, 메리 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 집에 가고 싶어요. 주인님, 싸고 싶어요... 으응."

저녁 9시가 넘어서야 냉린이 돌아왔다. 지문 인식 잠금장치가 열리는 소리가 들리자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던 아이가 즉시 현관으로 달려갔다. 냉린은 술을 마신 상태였고, 그를 바라보는 눈빛이 복잡했다. 징란은 서둘러 고개를 숙이고 무릎을 꿇으려 했지만 냉린이 한 손으로 그를 잡아당겼다.

"조교실 외에는 무릎 꿇지 마, 량." 말을 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