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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6

렌린은 진란의 뒤에 서서 그의 표정을 볼 수 없었다. 그는 전혀 규칙 없이 때리고 있었지만, 아마도 적절한 힘의 지점을 찾았는지 계속해서 같은 부위만 때렸고, 스무 번 정도 때리자 그 부분이 상당히 부풀어 올랐다.

때리기를 마치고 손을 멈췄지만, 일어나지도 말하지도 않고 그저 검사를 기다렸다. 렌린이 막 그에게 일어나라고 말하려는 순간, 항문 부위에서 다시 피가 맺히는 것을 보았다. 아마 방금 힘을 준 탓인 것 같았다. 렌린은 면봉을 가져와 다시 그 부위를 눌렀고, 진란은 살짝 움직이다가 곧 조용히 엎드려 있었다.

"일어나도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