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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5

이 정도의 찌르기는 그가 너무 많이 해봐서 이제는 무감각해졌다고 생각할 정도였다. 징란은 너무 두려워하고 렁린이 차마 하지 못할까 걱정하며 자신을 거대한 슬픔에 빠뜨렸다. 그럼에도 렁린은 가슴이 아팠다. 그는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징란의 모든 행동이 그의 희로애락을 좌우한다는 것을. 핀셋을 쟁반에 던지자 렁린도 힘이 빠진 듯했다.

징란의 울음소리가 점점 약해지자 렁린은 그의 뺨을 꽉 잡았다. "울음이 끝났으면 계속하자. 이제부터는 어떤 소리도 내지 마. 말도, 울음소리도 안 돼. 그러지 않으면 여기를 며칠 동안 쓸 수 없게 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