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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86

아춘은 상황을 보고 비명을 지르며 급히 두 손으로 가슴을 가리고 계속 뒤로 물러났다. 결국 침대 구석까지 물러났다.

이산성은 그것을 꼿꼿이 세운 채,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왜 그래 춘아, 혹시 원하지 않는 거니?"

"아저씨, 제가 아저씨가 깨어난 줄 몰랐어요." 아춘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고, 두 눈은 계속 그것을 바라보고 있었다.

"네가 아저씨한테 불어준 후로, 아저씨는 깨어났어. 하지만 네가 그렇게 괴로워하는 걸 보니 방해하기 싫었어." 이산성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의 미소는 너무나 자애롭게 보였다.

아춘은 몽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