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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70

"나유지의 표정은 경멸로 가득 찼다.

"그럼 우리 사이에 더 이상 할 얘기는 없네요. 안녕히, 난 당신 아버지를 찾아가볼게요... 아니, 기자들을 찾는 게 더 좋겠네요. 당신이 대기업 사장님의 딸이니까요. 당신 아버지는 도시에서 유명하시잖아요. 이런 폭탄 같은 소식을 웹사이트들이 서로 사겠다고 달려들 것 같은데요." 이산성이 담담하게 말했다.

"잠깐만요! 대화로 해결합시다!" 나유지가 급히 말했다.

이산성은 차갑게 웃으며 문 쪽으로 걸어갔다.

"거기 서요!" 나유지가 쫓아와 이산성의 손을 붙잡았다.

하지만 이산성은 그녀를 뿌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