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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55

이산성은 욕망의 불꽃이 더욱 강렬해져, 즉시 빙빙 인형을 침대 위에 던졌다.

그리고 그는 화신뢰를 부드럽게 인형 위에 올려놓았다.

"병오빠, 이게 무슨 짓이에요?" 화신뢰가 호기심에 물었다.

"몸을 뒤집어서 인형을 안아봐." 이산성이 두 눈에서 빛을 내며 말했다.

"병오빠가 좋아한다면, 기꺼이 할게요." 화신뢰는 입을 삐죽이며 말한 후, 몸을 뒤집어 빙빙 인형과 서로 껴안았다.

빙빙 인형은 누워있고, 화신뢰는 엎드려 있었다. 이산성은 급히 옆에서 바라보니, 두 사람의 아름다운 구체가 서로 부딪혀 눌리면서도 서로에게 지지 않고 더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