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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54

이산성은 이번에는 움직이지 않고, 그것을 깊숙한 곳에 꽉 밀어넣은 채, 미인의 몸이 떨리는 감각을 느끼며, 그것이 주는 정신적, 육체적인 전율같은 쾌감을 만끽했다.

"레이 동생? 레이 동생? 레이 동생?" 이산성이 연달아 여러 번 불렀다.

"음..." 화신뢰가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좋아?"

"응."

"흐흐, 그럼 여기 장난감 같은 거 있어?" 이산성이 흥분해서 물었다.

화신뢰는 한참을 멍하니 있다가, 겨우 이산성의 의도를 이해하고는 힘겹게 거대한 자단목 옷장을 가리키며 말했다. "제일 왼쪽 서랍에요."

이산성은 이 말을 듣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