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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72

그는 생각할수록 후회가 되어, 서설의 집을 향해 달려갔다. 하지만 그곳에 도착했을 때, 이산성이 본 사람은 서설이 아니라 서설의 어머니 강영이었다.

지난번에 강영이 자신에게 따귀를 때렸던 것을 생각하니, 이산성은 더 이상 불쾌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주변을 맴돌며 서설이 나오는지 지켜보기로 했다. 만약 그녀가 나온다면 밖에서 그녀를 붙잡을 수 있을 테니까.

하지만 이산성은 이렇게 밖에서 그들의 집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하루가 다 지나가도록 서설을 보지 못했다.

그래서 이산성은 한숨을 내쉬며 일단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