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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65

이결은 이산성에게 더 말할 기회를 주지 않고, 직접 손을 뻗어 그를 밀어냈다.

비록 이산성은 마음속으로 기대가 컸지만, 이결이 원치 않는 것을 보고 어쩔 수 없이 한숨을 쉬며 방으로 돌아갔다.

게다가 이결이 그에게 이 정도까지 말했으니, 이결이 집에 있을 때는 이산성도 이유와 어떤 접촉도 하지 못하고, 그냥 마당 밖에서 흙을 주물럭거리며 놀았다.

그런데 이산성이 놀고 있을 때, 갑자기 누군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들었고, 돌아보니 놀랍게도 서설이 그를 찾아온 것이었다.

이산성도 급히 일어나서 놀란 표정으로 물었다. "설아, 웬일이야...